【삼척=강원신문】황영아 기자 = 우산국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개척정신과 얼을 선양하고 독도수호에 대한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2017 삼척 동해왕 이사부 독도 축제’가 9. 22.(금) ~ 9. 24.(일)까지 3일간 삼척 문화예술회관 및 죽서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7 삼척 동해왕 이사부 독도 축제

특히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삼척 이사부 독도축제는 “신화의 축제 흥하는 바다”라는 주제로 대규모 가수공연이나 획일적인 축제 형식을 지양하고 프로그램을 전면 새단장하였으며, 독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을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축제 대표 프로그램 개발, 시민 참여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독도 수호와 동해 바다 사랑의 한마당이자 온 국민이 어우러지는 역사문화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축제 첫날인 ▲9월 22일(금)에는 오전 10시 오분항 이사부 출항지에서 이사부 장군 숭모제를 시작으로 19시에 화려한 불꽃퍼레이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9월 23일(토) ~ 24일(일)에는 김장훈과 함께하는 독도 토크 콘서트, 시민 장기자랑, 거리공연, 사자가면만들기, 플래시몹, 푸드트럭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먹거리 등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첫 선보이는 판타지 실경멀티미디어 공연 「이사부와 목우사자의 비밀」이 축제기간 중 매일 밤 8시부터 죽서루 오십천 특설무대에서 40분간 펼쳐진다. 본 공연은 신라시대 이사부 장군이 삼척에서 출항하여 목우사자를 앞세워 우산국을 복속한 이야기를 토대로 재구성된 한 편의 역사적 판타지로 죽서루를 실제 배경으로 대형 오브제와 미디어 영상, 플라잉 퍼포먼스, 빛, 불꽃쇼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무대장치를 통해 땅과 하늘, 물위에서 화려한 춤과 퍼포먼스를 펼치는 100여 명의 출연진으로 구성된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연계행사로 9월 22일(금) 오후 1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전국 이사부와 독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이사부 독도 학술심포지엄 행사’와 23일(토) 오후 1시 육향산광장에서 이사부장군의 넋을 위로하고 뜻을 기리기 위한 ‘이사부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제’가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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