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에서는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까지 강원도 내 지역에서 도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나의 존재를 찾는 인문학’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2017 강원인문학아카데미 ‘꿈꾸는 강원, 인문학으로 그리다’」는 춘천, 원주, 강릉지역의 지역민과 세경대학교와 강원도립대학교의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12회의 인문학 대중강연과 대중과의 친밀한 소통을 위한 미니특강까지 포함, 총 13회의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7 강원인문학아카데미 ‘꿈꾸는 강원, 인문학으로 그리다’

춘천의 경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던다락방, 무아, 문지훈, 네덜란드 튤립농장 등의 문화예술공연과 함께‘인생이라는 여행’을 소주제로 강원 도민들을 위한 인문학 축제의 풍성한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춘천지역의 첫 강연은 9월 19일(화) 오후2시 KBS 춘천 공개홀에서 ‘음식쾌락은 어떻게 탄생하였나’라는 주제로 <알쓸신잡>, <수요미식회> 등으로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의 황교익 국내1호 맛 칼럼니스트가 강연할 예정이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최근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통해 음식에 뿌리를 두되 경계 없는 지식을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로 대중들에게 전달하여 인간이 느끼는 맛과 사회성, 쾌락 등을 연관 지어 삶 속의 음식 철학의 정수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 외 강연자로는 은유의 힘의 시인 장석주(9월26일), 상실의 시대로 잘 알려진 작가 정여울(10월10일), <속풀이쇼 동치미>, <알토란>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방송인 유인경(10월17일) 등 이 시대 최고의 저명한 인사들의 명강의와 춘천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는‘뇌과학, 공부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라는 주제로 김미현 박사의 미니특강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모두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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