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은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기획을 경험하고 전국 청년활동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청년 문화의 장 ‘청년쾌락’을 댄싱카니발 축제 동안 진행한다.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청년들이 뜬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기획을 경험하고 전국 청년활동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청년 문화의 장 ‘청년쾌락’을 댄싱카니발 축제 동안 진행한다.

원주청년마을과 문화의 거리 등이 청년 문화의 실험 공간으로 제공되면서 한 층 더 의미있는 댄싱카니발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댄싱카니발 청년쾌락은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청년 예비 문화기획자 12명이 손수 준비하고 진행도 전담한다.

9월20일~23일까지 4일동안 매일 오후 2시 청년마을에서 ‘전국 청년 활동가 미래생존 컨퍼런스’를 열고 청년농부,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독립잡지 발행인 등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고민과 비전을 나눈다.

청년마을 옥상과 문화의 거리 곳곳에서는 청년층을 겨냥한 프린지 공연이 잇따르고 전국의 청년활동가들이 본인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부스가 마련된다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의 거리 일대에 식음료를 판매하는 청년장사꾼 구역도 준비됐다.

원주문화재단은 직접 청년쾌락을 추진하고 있는 예비 청년문화기획자들을 위해 29일~30일 서울거리예술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감독 등을 초청한 실전 특강을 진행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지역의 대표 축제를 스스로 이끌어가는 경험을 제공하고 원도심 내 청년 문화 활성화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기 위해 댄싱카니발 청년쾌락을 추진하게 됐다”며 “댄싱카니발 기간 문화의 거리 일대가 청년마을과 더불어 청년 해방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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