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홍천군(군수 노승락)은 최근 지역특산작목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사과와 오미자를 고부가가치 전략작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전용 가공라인을 9월까지 구축하여 명품농산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강원도 최초의 사과축제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사과라는 호평을 받은 홍천사과는 올해 연초에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소형 가공장비를 이용 “꿈에 그린 참사과즙” 11톤(10만포)을 생산하여 완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선명한 색깔과 탱글탱글함을 자랑하는 홍천오미자는 소비자의 입소문을 통해 최고의 건강농산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에 홍천군에서는 올해 8개월간의 공사 끝에 498㎡ 규모의 HACCP시설을 갖춘 전용 가공라인을 설치해 매일 사과즙 3톤·오미자즙 2톤·오미자 당절임 4톤을 생산하여 기존의 생과와 더불어 다양한 가공 제품군을 개발 선보임으로써 연중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전용가공라인 구축은 제품군의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 이외에 사과·오미자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홍천을 대표하는 농산물 육성이라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며 “향후 전국 최고의 사과·오미자 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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