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강원신문】황영아 기자 = 2015년 행정자치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최초로 폐교를 매입하여 조성한 삼척 미로정원은 폐교의 아름다운 변신으로 금년 5월 31일 개장 이후, 전국 시군에서 벤치마킹은 물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마을자립형 정원사업장 구축 일환으로 추진한 삼척미로정원은 주막식당(80명수용), 숙박시설(6동), 야영장(4개소), 투명카누(10대/2인승), 체험시설(2실/7종), 탐방로(2.2km) 등의 시설을 갖추고 약 3개월 여 운영한 결과, 총 매출액 8천5백만원(주막식당 58, 투명카누 12, 방갈로 및 야영장 6, 농산물 5, 체험비 4)을 올렸다.

특히 정부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바 고용창출효과를 살펴보면, 101세대 / 203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내미로리 마을에 5월 72명 / 3,600천원, 6월228.5명 / 11,425천원, 7월 304.8명 / 16,240천원 등 총 605.3명 / 31,265천원의 고용창출과 추가적인 가계소득을 올림으로서, 살아보고 싶은 마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색다른 웰빙 공간으로 지역민 및 외지관광객들에게 그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는 삼척미로정원의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6차산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소규모 농사로 가계소득을 올리는데 그쳤던 마을에 추가적인 고용창출과 실버인구의 경제활동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마을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음은 물론 향후 성공적인 자립형 정원사업 운영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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