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추진하는 ‘강원도 원주 도시형 마을선생님’이 지난해 반곡초·중에 이어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8일, 버들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원주 8개 권역(초 49교, 중 23교) 마을선생님 281명을 추가 위촉하고,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배움터를 연다.

지난해 원주 반곡초·중에서는 수학, 음악 등 교과연계수업 5회, 원주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 한국진료상담교육원 등 현장체험 활동 3회, 총 8회의 마을선생님 수업이 시범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도교육청은 반곡초·중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도시형 마을선생님의 교육활동이 ‘교류와 나눔이 있는 마을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마을선생님 추진단의 추천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협조로 8개 권역의 마을선생님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원주시 내 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를 비롯한 진로체험, 전문교과 협력지도, 특색교육 등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마을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을 협력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다양한 직업군이 마을선생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공무원, 진로직업, 보건의료·안전, 인문상담·교육, 금융경제, 과학기술·수학, 체험·놀이문화, 문화예술, 생태환경·원예, 스포츠·무용 10개 분야로 나누어 인력풀을 구성하고 학교는 모든 마을선생님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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