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산, 바다, 호수 그리고 DMZ가 있는 국내 최고의 자전거 레이스인 「2017 GBA DMZ 그란폰도 대회」가 오는 8월 20일(일) 오전 9시부터 고성군 거진읍 거진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GBA(Goseong Bike Adventure)는 ‘고성 바이크 어드벤처’의 약자로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한 『2017년 지역 특화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사업』에 2016년도에 이어 올해도 지속 지원 대상 지자체로 고성군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열리는 「2017 GBA DMZ 그란폰도 대회」는 금년 GBA 사업의 첫 번째 대회로 고성군과 경동대학교, 대한자전거연맹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를 뜻하는 말로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를 의미한다.

오는 8월 20일(일)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거진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제진검문소, 건봉사(민통선구역), 화진포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관광지가 어우러진 75km의 자전거레이스를 펼치고, 이와 더불어 스포츠테이핑 서비스, 고성투어 자전거스텝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는 행사장 공간 및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850여명 정도로 참가신청을 마감하였으며, 참가비는 35,000원으로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고성사랑상품권(1만5천원), 기념티셔츠, 테이핑쿠폰 등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GBA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고 국내외 자전거 동호인에게 고성의 레저스포츠와 관광자원을 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 산업 진흥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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