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9월말까지, 취약계층 487명 가구에 수시로 안부 전화 및 가정방문 실시

【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횡성군은 연이은 폭염경보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9월말까지 폭염대책기간을 정하고 취약계층, 농업인, 근로자 등 계층별 대처요령과 예방교육 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폭염 대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방문간호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방문전담인력을 동원해 독거노인 및 중증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487명에 대해 담당 가구에 수시로 안부 전화 및 가정방문을 실시하여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폭염행동요령 교육 및 가까운 무더위 쉼터 안내, 폭염 예방물품 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체계를 사전에 구축한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재난도우미와 대상자, 친지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응급상황 대처법과 응급벨 사용법에 대해서 교육하며 119 및 파출소, 응급의료기관 및 보건기관(방문간호사 연락처 등) 연락망을 안내하고 있다.

농업인을 대상으로는 폭염 특보 시 자동음성통보시스템으로 마을 앰프방송을 실시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폭염피해가 예상되는 취약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도록 씨에스타(Siesta, Break-time) 활성화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근로자를 위해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 활동을 펼치고 안전보건교육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에 대한 안내를 병행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과 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집중적인 예방관리 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휴식처로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이 양호한 장소에 지정하고 야간?휴일에도 개방이 가능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에어컨 가동 여부와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의 주기적인 현장 점검과 함께 무더위 쉼터 이용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미니설명= 씨에스타 : 지중해 연안국가와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 시행되는 전통적인 낮잠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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