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은 오는 8월 23일까지, 관내 공공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공공하수도 시설물 및 하수관거 내 슬러지 퇴적 현황 등을 점검하여 하수관거의 기능 및 배수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침수피해와 악취발생을 사전에 예방,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주민 실생활에 편익을 제공 한다.

점검 대상시설은 암거, 개거, 맨홀, 측구, 우수받이, 싱크홀 등 관내 전체 공공하수도 시설물이며, 특히 노후관, 하수관거 파손으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한 지역 등 긴급보수지역에 대한 점검을 통해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 한다.

점검 내용은 관로 노후, 통수단면 부족, 역경사, 관로 파손에 따른 싱크홀 등 보수가 요구되는 지역 및 퇴적물 등으로 배수가 불량하여 준설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점검사항은 준설사업 대상지의 경우 토사퇴적 등에 의해 배수능력이 저하된 토사준설 대상 구간, 악취 등의 저감을 위한 세척준설 대상 구간, 준설차량 접근 및 작업가능 여부, 준설 구간의 상·하류 구간에 관리맨홀 설치여부 확인, 준설대상 배수시설의 공공하수도 해당 여부 등이다.

또한 긴급보수사업 대상지는 하수관거 파손에 따른 싱크홀 발생 등 주민의 안전 및 공공하수도의 기능유지를 위한 소규모 긴급정비가 필요한 지점에 한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정비 및 개량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량사업 대상지로 분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 시 싱크홀 발생 등 위험지역은 발견 즉시 긴급보수작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점검결과를 반영하여 9월 중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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