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성 대 동해시수협 조합장.

【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지난 9일, 동해시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현 사단법인 바다살리기운동본부 동해지부장, 전 어달어촌계장인 김성대(63.사진) 씨가 당선됐다.

이날 모두 4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동해시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성대 씨는 전체 415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그친 김봉춘 후보를 19표차로 누르고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김동진 후보는 92표, 최경순 후보는 86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선거는 전 조합장 김 모 씨가 불법 대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치러졌다. 이날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 532명 가운데 4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성대 조합장 임기는 2019년 3월 20일까지다.

한편, 김조합장은 “동해시 수협의 어려운 형편을 감안해 우선 조합장의 관용차를 반납하겠다”고 했다. 또 “조합장 급여는 조합원 복지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수정일 : 2017년 8월 13일>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