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은 올해부터 댄싱카니발에 5명~20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프리댄싱페스타’를 처음 도입해 더 많은 원주시민들이 직접 춤 경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2017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진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올해부터 댄싱카니발에 5명~20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프리댄싱페스타’를 처음 도입해 더 많은 원주시민들이 직접 춤 경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댄싱카니발은 30명 이상이 한팀을 이루는 스페셜 부문, 50명 이상이 한팀을 이루는 다이내믹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규모 인원이 5분 이상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는 댄싱카니발의 특성으로 인해 가족이나 어린이, 노년층의 자유로운 참가에 제한이 따랐고 청소년이나 20대 청년들의 힙합 등 본격 춤 경연도 사실상 어려웠다.

이같은 한계를 넘어 댄싱카니발에 보다 더 다양한 시민들이 장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춤 경연에 나설 수 있도록 올해부터 ‘프리댄싱페스타’가 시작된다.

프리댄싱페스타는 거리 퍼레이드형 공연이 아닌 퍼포먼스형 무대로 3분이내의 독창적이며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추구한다. 최우수팀이 폐막일인 9월24일 ‘파이널 베스트 15’의 경연에 초청작으로 올려져 이듬해 댄싱카니발 본격 합류를 예고한다.

오는 8월24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하며 댄싱카니발 기간인 9월22일~23일 태장동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원주문화재단 이재원 감독은 “프리댄싱페스타는 댄싱카니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문턱을 낮춰 이듬해 본 무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경연”이라며 “프리댄싱페스타의 성장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댄싱카니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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