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강원외국어교육원(원장 김금옥)은 20일, 2018 동계올림픽 홈스테이 운영 가정의 학부모 30명이 참여하는 ‘올림픽 영어회화 학부모 체험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영어체험과정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홈스테이를 하는 가정에서 세계 각국의 외국인 손님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프로그램이다.

체험과정은 강원외국어교육원 원어민 영어교사 7명이 직접 진행하며 △ 올림픽 경기 체험활동 △한국음식 소개 △ 강원도 여행명소 추천 △ 문화 차이 이해 등 손님을 맞이하는 호스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내실있는 진행을 위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프리토킹은 5명씩 6그룹으로 구성하고, 그 밖의 수업은 수준별로 10명씩 3그룹으로 편성했다.

이번 체험과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외국인 손님을 맞이하게 되어 걱정이 앞섰는데 오늘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은 오는 8월 3일~4일과 17일~18일에 홈스테이 운영 가정의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숙박캠프를 진행해 학생들이 각 나라별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금옥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가정이 외국인 손님들을 맞아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려고 특별히 마련했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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