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정선소방서(서장 소기웅)는 피서철을 맞아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99시민수상구조대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선소방서는 20일 여량면 아우라지 유원지에서 소기웅 정선소방서장 및 최종수 정선군 안전건설과장, 기관단체장, 119구상구조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갖고 오는 8월 28일까지 수상 안전지킴이 활동을 전개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량면 남자의용소방대(대장 김중호) 및 여자의용소방대(대장 최경숙)원 등 20명으로 구성되어 여량면 아우라지를 비롯해 지역의 유원지, 강, 계곡 등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순찰과 인명구조, 환자응급처치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또한 정선군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청정자연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려는 많은 피서객들이 정선을 찾을 것으로 보고 관광지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군청 및 각 읍·면에 상황대책반을 구성해 관내 물놀이 관리 및 위험지역 24개소를 중점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군에서는 지난 6월부터 유급감시원 27명을 물놀이 관리지역에 배치해 상시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 23명과 아르바이트 대학생 19명을 선발해 유원지 및 물놀이 위험지역 대한 순찰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물놀이 관리 및 위험지역 24개소에 대해 안전장비 및 표지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구명환, 구명로프, 구명조끼 등 8종 494개의 안전장비를 비치를 완료했다.

최종수 안전건설과장은 “방학 및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부터 8월중순까지 인명사고의 80%가 발생하는 만큼, 군에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선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자원봉사자와의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단 한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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