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7월 3일부터 21일까지 센터 등록 어린이집 10개소를 차례로 순회하며, 영‧유아 400여명을 대상으로 위생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7월 3일부터 21일까지 센터 등록 어린이집 10개소를 차례로 순회하며, 영‧유아 400여명을 대상으로 위생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1~4세 영아 교육으로는 교구를 활용한 ‘세균잡기 놀이’를 진행해 식중독 등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으며, 5~7세 유아 활동으로는 클레이활동을 접목한 ‘수제비누 만들기’, ‘손씻기체험’ 등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교육을 실시하여 어린이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지속적인 손씻기를 스스로 실천하도록 유도했다.

윤덕인 양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가톨릭관동대학교 조리외식경영학과교수)은 “손씻기 방법만 알려주는 위생교육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실습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가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나아가 감염병과 식중독을 예방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식중독 예방교육의 계기를 밝혔다.

한편 양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1월 27일 개소해 지역 내에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의 급식관계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위생적인 급식환경 조성과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화사업으로 ‘저당‧저염식 실천 캠페인’을 통해 건강밥상 만들기와 영양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건강생활을 위한 식생활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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