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 제작과정, 종각 건립과정을 담은 대종백서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고 문화올림픽 실현과 대회 이후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남겨 관광자원화 및 군민화합을 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 제작 및 종각건립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6월 20일 백서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7월 6일 대종백서제작 회의를 거쳐 백서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백서 제작의 집필은 강원도청 강원도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08.10.1.~’17.2.28.)으로 「강원도사」 집필하고 「강원경찰전사」(2013)를 감수를 하며 「강릉경찰70년사」(2015)를 집필하는 등 역사문헌 집필의 전문가로 알려진 가톨릭관동대학교 김동정 교수가 맡았다.

백서의 구성은 한국 종의 기원과 구조를 시작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 건립취지와 제작과정, 종각 건립과정, 성금모금운동, 주조기원제, 타종식 등 대종 제작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수록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종의 역사와 특징, 올림픽대종이 갖는 상징적 의미 등 종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더해 300쪽 내외의 분량으로 200부를 발간할 계획이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백서」는 영문판으로도 발간하여 전세계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대종백서 제작이 올림픽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남기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평창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올림픽도시 평창을 세계 곳곳에 홍보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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