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용규)에서는 “2017 찾아가는 주민공모사업” 추진결과 2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2017 찾아가는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20개 팀이 공모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으며, 센터에 제안된 아이디어를 삼사한 결과 20개 사업을 선정하고 19일 고한읍 행정복지터 회의실에서 센터와 공모에 선정된 주민간 사업추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추진된 이번 주민공모사업에는 지역청소년들이 의회를 만들고 학교주변 정화 사업은 물론 악취가 풍기는 공용쓰레기장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업, 전통시장을 꽃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머물고 싶은 시장을 만드는 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센터에서는 이날 협약식 이후 선정된 사업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함께 기획·홍보·관리 등 사업진행의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컨설팅과 현장 교육을 통해 자체역량 강화는 물론 도시재생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지역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발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주도 도시재상사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용규 센터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 이번 공모사업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두어 지속적으로 지원,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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