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조감도

【정선=강원신문】 박승원 기자 = 정선농협(조합장 김영남)에서는 청정 정선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역할을 담당할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선지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정선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청정 정선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입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추진한다.

정선농협에서는 21일 정선읍 애산리 로컬푸드직매장 신축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1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정선읍 애산리 432-478번지에 총사업비 98억여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967㎡(1,503평) 규모의 정선농협 하나로마트를 신축하고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198㎡(60평), 2층에는 한우타운 707㎡(214평)과 부대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정선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에 6억원, 축산물 직거래 지원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해 인테리어 및 CCTV, 진열대, POS시스템 등을 설치하여 조합원 및 참여농가에서 직접 가격을 결정·진열하는 것은 물론 당일 판매하고 남은 물품에 대해서는 전량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로컬푸드직매장 주요 취급 품목은 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등 정선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우선적으로 판매하게 되며, 한우타운은 정선 관내 축산 농가들이 사육한 품질과 맛이 뛰어난 고급 한우육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남 정선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한우타운을 조성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농축산물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바른 먹거리 유통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과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더욱 편리하게 구입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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