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여름방학을 맞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관내 관광지 체험과 현장 어학실습 기회 제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학생 관광통역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말부터 11일간 4개 언어분야(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에 회화능력이 가능한 학생 194명(영어 166명, 일어 20명, 중국어 6명, 러시아어 2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7월 21일(금)부터 30일간 관내 관광지 4개소(망상, 추암, 천곡동굴, 무릉계곡 등)에 1일 12명씩 교대로 배치된다. 따라서 선발된 인원 1인당 2일씩 관광지 통역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망상해수욕장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내·외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중,고등학생을 활용한 관광통역 봉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현장의 봉사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관광객에게는 관광서비스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 214명(영어 187명, 일어 16명, 중국어 7명, 러시아어 4명)의 학생 관광 통역 봉사단을 운영하여 동해시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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