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한림대학교가 화천군과 손잡고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돌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림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하 LINC+사업단)은 화천군과 ‘지역사회 건강돌봄 융복합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7월 19일(수) 10:00 한림대 산학협력관 3층 회의실에서 프로젝트 준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한림대 LINC+사업단, 관련 학과 교수진, 화천군 내 관계 부처 실무진과 이번 프로젝트의 협력기관인 강원도자살예방센터,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사회사업팀, 한울사회서비스연구소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한림대는 올해 LINC+사업 선정 이후 ‘헬스&라이프케어를 기반으로 한 지역 상생의 산학협력 허브 대학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화천군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행복감을 강화하고 자살예방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공동체 구성 및 산학협력 방향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이를 위한 산학협력협의체 구성, 공동기술개발(R&D), 현장교육, 컨설팅 등의 추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포럼은 송창근 한림대 산학부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화천군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현황 소개와 만성질환 관리, 심리정서 지원 등의 융복합 건강돌봄 콘텐츠를 포함한 「지역사회 건강돌봄 융복합산학협력프로젝트」 개요를 한림대 교수진이 발표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산학협력 사업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위한 참여자 토론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한림대 LINC+사업단 관계자는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 방향 중 하나가 지역 현안 문제의 직접적 해결이다. 강원도의 노인자살률은 69.6명으로 전국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다. 이외에도 농촌인구 고령화, 농촌마을 소멸위험 등의 지역 현안문제를 지역과 함께 풀어가고자 산학협력 방향을 수립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공과 융복합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지역 속으로 좀 더 밀접하게 들어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지역사회 공익형 산학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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