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은 최근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계속되는 폭염과 독충류 등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찾아가는 안전관리 교육’을 7월 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은 최근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계속되는 폭염과 독충류 등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찾아가는 안전관리 교육’을 7월 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7~8월에 실시하는 풀베기 등 산림사업은 뱀, 벌 등 독충류에 신체부위가 노출될 우려가 많은 시기이며, 또한 폭염과 강한 직사광선 노출로 일사병 등의 온열 질환도 발생하고 있어 집중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금회 교육은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임업기계훈련원의 안전교육 전문가를 초빙하여 국유림관리소 지정교육장에서 국유림영림단과 숲가꾸기패트롤 등 약 6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 할 계획이다.

여름철 온열질환으로는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일사병”,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온조절 장해가 발생하는 “열사병”, 과도한 염분손실에 따른 “열경련” 등이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장시간 작업은 금하고, 휴식시간은 짧게 자주 실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적절한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여름철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므로 안전사고 예방·대응요령 교육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