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2017 홍천 마리소리 여름 축전이 8월 5일(토) ~ 6일(일) 2일간 홍천군 서석면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전통 음악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전통 예술의 우수성과 전통 음악의 다양성을 알리는 동시에 관객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전통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문화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축제이다.

홍천 마리소리 여름 축전

특히, 올해는 5주년을 맞이하는 축제 공연 프로그램 아티스트는 브라질의 Cena Contemporanea와 같은 모던 아츠 페스티벌, 유럽의 WOMEX, The Great Escape, 미국의 SXSW와 같은 대형 뮤직마켓의 공식 쇼케이스 아티스트 선정, 영국 Glastonbury, 덴마크 ROSKILDE, 프랑스의 HELLFEST와 같은 초대형 록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스펙트럼 넓은 무대를 누벼온 밴드 “잠비나이”와 2013 KBS국악대상 연주단체 부문 대상과 창작연희 페스티벌 대상 수상으로 전통 연희를 다양한 작품으로 선보이는 “연희집단 The 광대”, 2016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 월드뮤직 상하이 공연에 초청되고 2017 서울시 국악활성화 우수국악작품으로 육성 선정된 한국음악앙상블 “HONA”, 2001년 국립국악원 개원50주년 기념 공연과 2006년 대영박물관 및 미국의회박물관에 앨범의 영구 소장 기념 공연을 선보이고 후학 양성에 매진해온 경서도 소리의 “권재은 명창” 공연과, 국악을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전공자들에게 나름의 새로움을 선사하고자 꾸준하게 국악의 일렉트로 작업을 해온 “윤서경”과 클래식을 전공하고 JAZZ와 POP 등 국악의 장르를 넘나드는 4인조 뉴월드앙상블 “SD.KIM & LEE” 등이 참여하여 각 아티스트들의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축전의 사회는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를 진행하는 이상화, 김봉영씨의 사회로 이뤄지며, 전국 음악 동호인(전통 음악과 서양 음악 등)을 대상으로 제4회 전국 동호인 우리 멋 겨루기 대회를 비롯하여 축제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 구릿대 단소, 피리골 나무 호각 만들기, 민요 배우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특산물 시식 및 가판대 설치로 강원도의 다양한 특산물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요 행사가 끝나고 지역 문화 예술 동아리와 함께 축전의 총감독인 이병욱과 함께 여기 우리 한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천 마리소리 여름 축전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민을 비롯하여 전국민에게 전통국악을 비롯한 월드뮤직 등 다양한 창작 종합 예술을 선보이고자 하며, 축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밝은 미래를 조명해보고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을 중심으로 모든 지역의 협력으로 문화예술 축전의 면모와 새로운 문화 축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홍천 마리소리 여름 축전의 이병욱 총감독은 “마리소리 여름 축전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여 대화합과 융화로 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기를 열망해왔다. 2017 홍천 마리소리 여름 축전은 강원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하게 되어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하며 참여하는 출연진을 비롯한 지역민, 관계자 모두 합심하여 성공적인 축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5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예술가들을 초청하고 관람객들이 찾아오기 편하도록 주행사가 이뤄지는 8월 5일(토)은 홍천군에서 행사장까지 매시간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등 관람객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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