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SK플래닛(사장 서성원)은 관광정보 활용을 통한 다양한 관광 서비스 창출 및 ICT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2017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 접수를 7월 17일(월)부터 11월 3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은 한국관광공사와 SK플래닛이 협력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8만 여건의 다국어 관광정보인 ‘TourAPI’를 활용하고, SK플래닛의 오픈 플랫폼(11번가, 시럽 월렛, OK캐쉬백 및 SK텔레콤의 T맵 등)을 활용하여 제작한 관광 관련 우수 앱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되면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 등 25팀에게 총 3,700만원의 상금이 부여되고, ▲수상팀은 출시한 앱의 국내외 홍보 마케팅 및 광고 등을 지원받으며,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101 스타트업 코리아’에 지원 시 가산점 혜택 등도 함께 부여받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부터는 수상팀이 기존 14개 팀에서 25개 팀으로 확대되고, 일반부와 학생부를 나눠 수상작을 선정해 보다 많은 수상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모전을 통해 그 동안 305개 팀이 참가해 47개의 앱이 수상하였으며, ‘샘포스트’, ‘대한민국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성공작들이 배출됐다. 특히 지난해 대상작인 제주여행 특화 큐레이션 서비스 앱 ‘트립앤바이 제주’는 출시 6개월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양 사는 공모전을 개최하여 보다 많은 개발자들이 관광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출시된 다양한 서비스로 내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여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는 사전 설명회가 7월 14일(금)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었다. 스마트폰 앱 개발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 소개 및 TourAPI 등 OpenAPI 활용 교육, 개발자 수요조사까지 성황리에 완료됐다.

한국관광공사 이상구 ICT융합실장은 “최근 관광환경의 다변화로 인하여 다양한 관광 서비스 창출이 필요하다”며, “본 공모전을 통하여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효성 및 완성도를 갖춘 다양한 관광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K플래닛 김주리 전략투자실장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시작한 공모전이 벌써 5년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하는 ICT 환경에 맞춰 성공 스타트업이 자리 잡고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발 및 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 홈페이지(http://oic.skplanet.com)를 통해 7월 17일부터 11월 3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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