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지난 16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에 이물질이 감겨 항해가 불가하여 표류하던 어선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지난 16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에 이물질이 감겨 항해가 불가하여 표류하던 어선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 10분께 독도 남동방 10해리(약 18km) 해상에서 어선 D호(20톤, 통발, 승선원 7명, 방어진 선적)가 추진기에 이물질이 감겨 항해가 불가하여 표류 중이라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하여 동해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인 3천톤급 경비함을 급파하여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하여 추진기에 감겨 있던 폐로프 30kg을 제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항해 시 주변 어망 부이 등을 확인해 추진기에 이물질이 감기지 않도록 주의바라며, 장애 발생 시 안전조치를 취하고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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