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추진하는 ‘강원도 전원형 마을선생님’을 도내 열한 번째로 삼척에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8일, 삼척쏠비치 아리스토텔레스실(호텔동, 지하 1층)에서 삼척 마을선생님 151명을 위촉하고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배움터를 연다.

이에 따라, 삼척시 내 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를 비롯한 진로체험, 전문교과 협력지도, 특색교육 등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마을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을 협력할 수 있게 된다.

도교육청은 “삼척시가 지역이 넓어 권역별로 활동할 수 있는 마을선생님을 위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3월부터 삼척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마을선생님 추진단, 학교, 관공서 등에서 추천을 받아 마을선생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직업군이 마을선생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 공무원, 과학기술, 놀이문화, 문화예술(공예, 음악, 일반), 문화재, 사회복지, 생태환경, 요리, 인문상담, 전통문화, 체육, 학교안전 15개 분야를 선정했다.

교육과정과 이용훈 장학관은 “우리 아이들이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마을선생님과의 교육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이전보다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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