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해양스포츠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활성화를 위해 해양스포츠 관계자 릴레이 간담회를 실시했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개최와 연말 복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사계절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다.

해변 특성에 적합한 해양레저스포츠를 발굴하여 인프라 구축과 맞춤형 지원을 통한 One Beach-One Sea sport 추진으로 사계절 해양레저스포츠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해양레저스포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핑, 스킨스쿠버, 카이트보딩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마니아들이 강릉을 찾고 있으나, 해양스포츠별 특성과 이용객 유형 차이로 통합적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강릉시는 해양스포츠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활성화를 위해 해양스포츠 관계자 릴레이 간담회를 실시한다.

첫 번째 간담회는 매년 서퍼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금진해변 주변 서핑샵 관계자 20여명과 7월 13일(목) 옥계면 금진리에 소재한 세컨라운지(서핑샵)에서 실시했다.

간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핑샵 운영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강릉지역 서핑현황과 방문객 특성, 해외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격의 없이 논의했다. 특히, 서퍼들을 위한 비치피어(beach-pier) 설치의견은 향후 연구용역을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

두 번째 간담회는 스킨스쿠버 관계자들과 2018년 말 완료되는 해중공원 레저전용존 조성사업과 관련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다른 해양레저스포츠 관계자들과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강릉시 해양수산과 서동원 해양관광담당은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효율적인 발전방안을 찾고 강릉시가 사계절 내내 해양레저스포츠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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