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문화재단이 풍물시장 거리로 새롭게 태어난 월화거리 임당광장((구)한전 주차장 옆)에서 한여름에 즐기는 눈과 얼음 잔치 ‘골목문화축제 얼음땡’을 오는 22일(토)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명주동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친 시민들과 휴가철을 맞아 강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빨간치맥페스티벌’을 비롯해 ‘월화거리 아트마켓’, ‘재즈 & 버스킹 공연’, ‘수수ᄒᆞᆫ ‘겨울’ 스타일 展’, ‘강릉을 드로잉하다 展’, ‘스탬프 랠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또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D-200 기간과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인공 눈썰매장과 아이스 로드 등 여름에 접하기 힘든 이채로운 체험도 가능할 예정이다.

빨간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 골목문화축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드레스 코드를 빨간색으로 맞춰 진행된다. 단, 속옷, 액세서리, 물건 등은 제외다.

강릉의 전문‧시민 작가들의 솜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월화거리 아트마켓도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아트마켓은 수공예품, 먹거리 등 작가들의 100% 핸드메이드 품목들로 구성되며 스탬프 랠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축제에 음악이 빠지면 섭섭한 법. 재즈와 버스킹 공연도 메인무대와 축제장 입구 등 곳곳에서 열려 흥을 더할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도 임당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썰매, 화로 등 과거 사용하던 겨울 용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수수ᄒᆞᆫ ‘겨울’ 스타일 展과 국내 유명 작가들이 강릉의 풍경을 담아낸 강릉을 드로잉하다 展이 열린다.

한여름에 즐기는 눈과 얼음 잔치 골목문화축제 얼음땡은 22일(토)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23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는 풍물시장 개장식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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