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이사장 오일주)는 '강원국제비엔날레2018'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평화프로젝트155>에 참여할 어린이·청소년 팀을 모집한다.

【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이사장 오일주)는 「강원국제비엔날레2018」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평화프로젝트155>에 참여할 어린이·청소년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와 송정해변 일원에서 펼쳐지게 될 <평화프로젝트155>는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미술작품을 만든 후 강릉 송정해변 군 해안철책과 모래사장에 전시하는 ‘설치미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현실을 딛고, 희망적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향후 한국의 미래를 이끌 어린이 및 청소년과 함께 만든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으로의 승화를 내건「강원국제비엔날레2018」의 개최 배경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 역시 중요한 지점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저자이자,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한젬마’씨가 현대미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가팀의 작품 제작, 설치까지 직접 도울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때문에 지난 행사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미술체험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팀으로 선정되면 작품설치를 위한 재료비와 행사기간 중의 숙식을 조직위로부터 제공받는다. 행사의 의미를 덧댈 수 있도록 조직위는 심사를 통해 강원도지사상, 강릉시장상, 강원도교육감상 등의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국제비엔날레’의 홍보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이 직접 비엔날레 행사의 일원이 되어 참가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화프로젝트155> 참가신청은 오늘(7월 7일)부터 7월 28일까지 조직위 홈페이지(http://www.pcbien.org) 공지사항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참가팀은 어린이 또는 청소년(초․중․고)과 성인으로 구성된 4인 이하의 팀이어야 하며,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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