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무더운 여름, 생활권 주변의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시원한 풍광과 그늘을 만들고 있는 수목들이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잘 보호․관리될 수 있도록, 도내 18개의 나무병원이 참여하는 생활권내 수목진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번 추진되고 있는 생활권내 수목진료는 최근 기후와 도심 내 녹지공간의 확대 등, 생활권 생태환경의 변화 등으로 생활권 수목에 돌발․외래 병해충 발생이 증가되고 있어, 그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수목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생활권내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공원, 아파트 단지, 학교 등 도내 주요지역 279개소는 상시 수목병해충을 예찰하여 병증이 발견되면 나무병원에서 진단․처방한 후, 수목관리자가 처방전에 따라 방제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나무병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279개소 외 지역은 해당 시․군 산림부서나 공립나무병원(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에 수목 병해충 발생을 신고하면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 박재복 녹색국장은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는 생활권내 수목진료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생활권내 수목 병해충 발생 시 가까운 산림부서에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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