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사흘 간 전국 70여 팀, 500여 명 출전

제1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28일 화천 북한강 카누경기장에서 개막한다.

【화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제1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28일 화천 북한강 카누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30일까지 사흘 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70여 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국내 최강자 자리를 놓고 물살을 가른다.

화천군과 대한카누연맹이 주최하는 올해 대회에서는 남녀 일반부를 비롯해 남녀 대학부와 고등부, 중학부 등 카누 스프린트 8개부, 87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기가 치러진다.

북한강과 인접한 화천읍 시가지에는 이미 대회전부터 전국 각지 선수단들이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은 축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화천지역에는 이달 들어 제25회 강원도협회장기 테니스대회를 시작으로 강원도교육감기 교직원 배드민턴대회, 세계프로낚시리그 대표선발전, 파로호배 카누대회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에 모두 5,000여 명에 육박하는 선수단이 방문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 노력이 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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