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지난 21일, 여성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아이돌보미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은 지난 21일, 여성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아이돌보미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소아응급처치 및 가정에서 지키는 HACCP’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는 양양소방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날 소방서에서는 아동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정에서의 여러 가지 사례를 예시로 들면서 위급한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위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위생적인 먹거리를 관리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습관을 지키기 위해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HACCP교육을 실시해 아이돌보미의 전문성 강화와 자질향상, 직업윤리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유경 여성가족담당은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자 가정에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 선생님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포함한 16시간의 기본과정과 8시간의 특화과정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양육부담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하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아동 복지증진과 일·가정 양립을 통한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시책사업이다.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맞벌이, 다자녀 가정 및 기타 양육부담이 있는 가정이라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언제라도 서비스 지원을 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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