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은 오는 7월 3일부터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2017 하반기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을 운영한다.

당초 고성군의 하반기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은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예정이었으나 정부의 하반기 공채 계획에 따라 일정을 변경, 7월 3일부터 11월 하반기 공채시험일 전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수강생 모집은 6월 22일부터 27일까지로(주말 및 공휴일 제외)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고3재학생 및 일반주민, 신청일 현재 고성군 실 거주자 중 거주기간이 3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성군청 자치행정과 평생교육팀에서 본인의 방문접수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고성군은 지리적 여건상 공무원 임용시험 준비를 위하여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인구를 방지, 우수한 향토인재의 공직임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을 운영하였으며, 상반기의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국내 최고수준의 강사를 초빙하여 시험 대비반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는 당초 20명 모집이 반나절 만에 마감되어 10명을 추가, 총 30명의 수강생을 모집했으며, 타 시군에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의는 초고속 인터넷 시스템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형 실시간 강의로 강의 스튜디오 및 수강교실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는 전문강사의 실시간 원격강의로 진행하고, 선택과목은 인터넷 및 모바일 동영상강의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을 운영한 결과 4월 초 소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에 1명이 합격을 했고, 현재 지방직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군은 앞으로도 시험 대비반 운영에 만전을 기하여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고성군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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