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개소, CCTV 580대 , 관제요웜 16명 24시간 교대 근무
지난 18일 새벽 1시 30분 발한동 주택가 난입 남성 검거 성공 등

【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 안전정보센터를 작년 11월 1일 개소한 이래 각종 범죄와 사건 사고로 부터 선제적으로 대처하며 시민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8일 안전정보센터 관제요원 A씨는 새벽 1시 30분경 실시간 CCTV 영상정보를 모니터링 하던 중 동해시 발한동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낫을 등에 숨기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제지하던 여성과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목격하고 동해경찰서 상황실로 핫라인을 이용해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은 신속하게 출동하여 집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낫을 들고 협박을 하고 있던 남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사건의 신속한 대응과 해결은 작년 동해시와 동해경찰서가 체결한 동해시안전정보센터 운영에 관한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의 모범적인 공조와 24시간 실시간 CCTV 영상정보 모니터링으로 주택가의 끔직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CCTV 영상정보를 목격하고 최초 신고한 관제요원 신모씨는 “상황이 위급하여 사건 사고 대응 절차에 따라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모니터링 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 안전정보센터에서는 580대의 CCTV를 관제요원 16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365일 실시간 감시를 하고 있으며 올해 익수자 신고, 화재 등 재난대응과 폭력, 교통사고, 청소년 비행, 전선 끊어짐 등 안전사고 신고의 사전예방조치 54건, 비상벨 응답 처리 90건의 실적을 갖고 있다.

홍효기 안전과장은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공조와 CCTV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정보센터가 시민이 안전한 동해시 만들기에 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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