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벤트로 매월 셋째주 주말 ‘도심 속 작은 축제’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문화재단이 아트 프리마켓 흥행에 힘입어 그림책 플리마켓을 잇따라 개시한다.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7~18일을 시작으로 7월22~23일, 8월19~20일, 10월21~22일 모두 4차례 걸쳐 ‘이담 그림책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앞서 2~4일 원주시민 수만여명의 발길을 사로잡은 아트 프리마켓이 ‘도심 속 놀이공원’을 표방했다면 그림책 플리마켓은 ‘도심 속 작은 축제’이다.

그림책과 관련된 아트상품 전시·판매를 비롯 체험, 공연 등 즐길거리가 있는 작은 축제로 따뚜경기장 1층 그림책 여행센터 이담에서 펼쳐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 등 원주 시민 셀러 30명을 모집해 판매 공간을 제공, 물물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림출판사, 터득골 서점, 파피루스 서점, 이현정 그림책 작가, 마법 양탄자 등 그림책 관련 서점 및 그림책 활동가들이 초청 셀러로 참여해 어린이 독서 상담, 그림책 요리교실 등 각종 이벤트를 선보인다.

그림책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 중인 수강생들이 그림책 낭독 및 그림책 경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년상인과 지역문화단체 등이 각종 소품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마술 공연 등을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매월 한 차례씩 그림책을 중심으로 구성한 소규모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그림책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차별화된 원주 고유의 그림책 플리마켓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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