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의 2017년 첫 벼룩시장(주말장터)이 27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토성면에 위치한 델피노골프&리조트(구, 대명리조트) 광장에서 열린다.

고성군 벼룩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 공산품, 중고물품 및 수공예품 등의 직거래를 통해 양질의 상품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군민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플리마켓 형태의 장터이다.

올해 벼룩시장은 5월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0회 운영되며, 지난해까지 5개 읍·면 주관 순회 방식으로 진행하던 것에서 올해는 관내 콘도로 장소를 변경하여 개최, 주말 관광객까지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월~9월까지는 월1회 운영하되 7월과 8월 관광 성수기에는 격주로 월2회 운영하며, 10월 벼룩시장은 토성면 코스모스 축제와 연계, 매주(3회) 운영하게 된다. 시간대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연장되었고, 하절기 7,8월은 저녁시간으로 조정했다.

이번 벼룩시장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성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고품질 상품을 준비했으며, 45개 내외의 다양한 품목으로 판매가격은 1천원에서 1만원까지 소포장·저가격을 원칙으로 했다.

또한, 장터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7080가요, 난타, 민요 등 노리소리 강원두레의 공연을 준비하였으며, 경품권 추첨 행사를 진행하여 2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고성사랑 상품권 10만원권을 5명에게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과 특산품의 소비를 확대하고 중고물품 교환을 통해 상거래 문화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며, “올해 첫 벼룩시장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참여하여 알찬 쇼핑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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