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장애인복지관 속초분관은 오는 25일 속초엑스포장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초등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강원도장애인복지관 속초분관은 오는 25일 속초엑스포장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초등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초등학생 그림그리기대회는 일반적인 사생대회가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행사부스에서 장애체험을 하는 등 학령기 아동에게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감소시키기 위한 교육 방법으로 올해로 벌써 10회째 운영 중이며 매회 참여 초등학생은 400명이 넘는다.

부대행사로 핸드 사이클 체험,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체험, 금강장애인주간보호센터 지적발달장애인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장애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초등학생들의 눈에 비친 장애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모습은 작년 대상 수상작인 ‘팔이 없는 친구와 어깨동무하기’ 부터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함께 걷는 장애인’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어 장애인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과 관심을 볼 수 있어 의미가 있다.

그림그리기대회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과 시각에 놀랐고, 그림그리기라는 방법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할 수 있어 무척 뜻 깊은 행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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