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도계읍사무소는 24일 도계초등학교에서 도계 성인문해교육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제2청춘 학교가다’교실 수업을 운영했다.

【삼척=강원신문】황영아 기자 = 삼척시 도계읍사무소는 24일 도계초등학교에서 도계 성인문해교육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제2청춘 학교가다’교실 수업을 운영했다.

‘제2청춘 학교가다’는 문해교육 수강생들에게 실제 학교 교실에서 수업 받을 기회를 제공하여 배움의 한을 풀어드리고자 마련되었으며, 특히 도계초 (교장 이정욱) 선생님들이 직접 지도해주는 전래놀이체험(실뜨기 등) 수업 까지 하여 실제 학교생활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문해교육 수강생 홍영란(79세)는 “평생 학교 다니는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 받으니 너무 좋고, 어렸을 때 했던 전래놀이까지 체험하니 초등학생이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계읍은 10년 넘게 문해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폐광지역 도계 문해 학습자들의 초등학교 졸업장 취득을 위해 2017년 3월부터 12월까지 2단계(초등 3~4학년 수준),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초등학력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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