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마을선생님 75명 위촉, 학교 교육활동 지원”

【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강원도인제교육지원청(교육장 오세헌)은 ‘강원도형 마을선생님’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23일 인제초등학교 큰모임방에서 75명의 마을선생님을 위촉하고, 학교의 교육활동 지원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제군 내 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를 비롯한 진로체험, 전문교과 협력지도 등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마을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인제교육지원청은 “인제군이 마을선생님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높고, 학교에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마을선생님 인력풀을 원하고 있다”며 “지난해 7월부터 인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마을선생님 구성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다양한 직업군이 마을선생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제·금융, 공무원, 공예, 과학기술, 농림어업, 레저·스포츠, 문화예술, 법률, 사회복지, 생태·환경, 신문·방송, 요리, 인문·상담, 지역발전 14개 분야를 선정했다.

강원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이용훈 장학관은 “마을선생님 운영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하나가 되어 우리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강원도형 마을선생님이 지역 특색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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