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지상방제를 통해 소나무를 지킨다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황인욱)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주로 활동하는 5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우려지역 60ha에 대하여 8월까지 지상방제를 실시한다.

【홍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황인욱)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주로 활동하는 5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우려지역 60ha에 대하여 8월까지 지상방제를 실시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지상방제 사용 장비인 연막방제기는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하고 바람의 상승기류를 타고 약제를 연기처럼 가벼운 입자로 살포하는 방식으로, 대단위 면적의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하고 약제 침투효과가 높아 소중한 소나무숲 보호에 기여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저독성으로 꿀벌 등 다른 곤충의 생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지상방제 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사전에 살포예정지 주변 주민 등 이해관계인에게 약제 살포 사실을 알려 주민피해를 예방하고 산나물 및 솔잎 채취를 금지 하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황인욱)는 “방제실시 지역 주변의 가정에서는 장독대 및 우물 등의 뚜껑을 닫고, 양봉농가에서는 벌통의 보호 조치를 반드시 취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여 울창한 소나무림 보존 및 강원도의 울창한 숲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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