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31일, 한국시집박물관 일원

【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 내설악이 시로 물든다.

인제군문화재단은 2017년 시울림 문학콘서트 ‘내설악 문학예술제’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한국시집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설악에 꽃피네, 시의 꽃피네’를 주제로 열리는 내설악 문화예술제에는 인제출신 문인, 인제지역 문화예술인,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에는 시울림 ․ 어울림 전국가족백일장과 전국시낭송대회가 열려 시, 소설, 수필,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을 창작 및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인제문인 육필시서화전과 도서기획전 등의 전시행사가 마련돼 인제출신 문인의 육필시서화 작품과 출간 도서 140여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자작나무숲 전국 문인트래킹대회, 문인 장기자랑대회, 인제 문화예술인 대동제 등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화합행사도 마련된다.

내설악 문학예술제의 개막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한국시집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시낭송대회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한용운과 박인환 등 한국 시문학의 대표적인 문인을 배출한 인제 출신 문인 및 재향 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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