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관광공사-강원도-PATA, ‘2018 PATA 연차총회’ 성공개최 협약 체결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19일 스리랑카 니곰보에서 개최되는 ‘2017 PATA 연차총회(5.18~5.21)’에서 강원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 함께 ‘2018 PATA 연차총회’ 한국 개최에 관한 3자 협약을 체결한다.

2018년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개최 예정인 ‘2018 PATA 연차총회’에는 아태지역의 NTO(관광공사), 관광업계, 언론매체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PATA 연차총회’ 개최지 강원도는 곳곳에 명산명수가 산재하여, ‘내국인이 선호하는 최고 여름 휴가지’, ‘국민 관광지’ 등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호응을 받아왔으나, 그 소구 접점을 ‘외국인’과 ‘겨울’까지 확대하는 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숙박, 교통 등 외래 관광객 유치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대형 동계스포츠 행사를 통해 겨울 관광목적지로 각인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사계절 국제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PATA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권에 집중된 세계인의 관심을 실질적인 강원관광 수요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PATA 연차총회’ 본연의 목적인 국제컨퍼런스, 연차총회, 이사회 등 다양한 규모의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 2위 MICE 강국인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와 운영능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최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은 한류드라마 ‘도깨비’ 및 ‘신사임당’ 촬영지, 커피거리, 바다열차, 대관령 양떼목장, 정동진 등 행사장 인근의 인기관광지와 관광콘텐츠를 결합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유·무료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설치될 종합 안내센터에서는 행사장 인근 맛집, 나이트투어, 쇼핑 등에 관한 정보 및 편의를 제공하여 회의 참가자들의 행사장 밖 소비를 유도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내실있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안덕수 국제관광전략실장은 “개별적으로 초청하기도 쉽지 않은 아태지역 각국의 관광리더들이 자발적으로 강원도를 찾은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여 강원도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공사의 상품화 지원제도 안내 및 해외지사를 통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강원도가 한국인의 대표 사계절 관광지에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국제관광 목적지로 발돋움 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PATA는 1951년 설립된 아태지역 최대 민관 관광협력기구로서 전 세계 105개국 1,0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과거 총 4회('65년 서울, '79년 서울, '94년 서울, '04년 제주)에 걸쳐 PATA연차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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