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발생한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 산불과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산불은 헬기 21대 및 진화인력 3,705명을 투입하여 진화에 노력하였으나, 강한 바람과 지형적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6일 발생한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 산불과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산불은 헬기 21대 및 진화인력 3,705명을 투입하여 진화에 노력하였으나, 강한 바람과 지형적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삼척 도계 산불에 헬기 12대(산림청 10, 임차 1, 군 1), 진화인력 1,190명, 진화차 9대 등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또 강릉 성산 산불에도 헬기 8대(산림청 7, 군 1), 진화인력 2,708명, 진화차 23대, 소방 39대, 개인장비 900점 등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6일 산불은 해가 지면서 산불진화 헬기는 철수 하였으나, 산불진화인력 628명(강릉 508명, 삼척 120명)은 그대로 현장에서 밤새 산불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삼척시 도계읍 점리 산불은 폐가 1채와 산림 10ha를 태웠으며,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산불은 민가 30채와 산림 30ha를 태웠다.

산림당국은 7일 일출(5시30분)과 동시에 강릉과 삼척지역에 헬기 20대와 진화인력(군병력 2,000여명 추가)을 투입하여 완전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화기물(담배불 등)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행위 및 산림연접지 주변에서 소각 행위 등을 금지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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