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현재 107만7천명... 소양강스카이워크 70만명 돌파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지난해 춘천에 문을 연 체험관광시설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었다.

춘천시에 따르면 26일 현재 소양강스카이워크, 토이로봇관, 서면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 김유정문학마을, 옛 캠프페이지 꿈자람물정원 등 5개 시설의 누적 방문객이 총 107만7천명을 기록했다.

김유정문학마을, 토이로봇관은 지난해 5월에, 소양강스카이워크,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 꿈자람물정원은 7월에 개장했다.

시설별 방문객은 소양강스카이워크 70만5천명, 토이로봇관 20만9천명, 김유정문학마을 9만1천명, 꿈자람물정원 5만8천명,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 1만4천명이다.

가장 많이 찾은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지난 23일 70만명을 돌파했다. 22일에는 하루 방문객으로는 가장 많은 5,207명을 기록하며 주말에만 9,252명이 몰렸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지난 1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했음에도 올해만 16만1천여명이 방문했다. 평일 방문객은 1,500여명, 토, 일요일에는 각 4,000명 가량이다. 이중 외지인 유료 방문객은 80%인 12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외국인 통계를 잡기 시작한 지난 2월에는 1,258명, 3월에는 2,019명, 4월 현재는 2,945명이 찾았다. 4월 들어서는 하루 평균 방문객은 130명 꼴이다. 외국인 방문객은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총 방문객은 지난해 11월 50만명, 올 2월 60만명을 넘었다.

최승묵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 개장한 체험관광시설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계상품 개발과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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