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철 성
삼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할 수 있다. 민주주의의 꽃 중에 꽃인 제19대 대통령선거가 5월 9일로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1987년 체제이후 대통령선거를 6차례나 실시하였으며, 그 사이 선거제도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하나로 투표방식의 다양성을 들 수 있다. 국외부재자와 재외국민도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외항선 등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선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은 거소신고 후 자택이나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투표를 할 수 도 있다. 사전투표제도도 2014년도부터 도입하여 선거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선거일인 5월 9일(화)에 주민등록지인 일반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없다면 별도의 신고없이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5월 4일(목) ~ 5일(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ne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투표를 하기 전에 후보자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고 투표에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누가 누가 나왔는지 위원회에서 게시하는 선거벽보를 통해서도 알 수 있으며, 선거벽보에는 소속 정당명, 후보자 사진, 기호, 경력, 학력, 정견 및 소속정당의 정강·정책 등이 게재되어 있다.

집집마다 배달되는 선거공보는 책자형은 4. 25.(화)까지, 전단형은 투표안내문과 함께 4. 29.(토)까지 발송된다.

특히 책자형 선거공보의 둘째 면에는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꼭 필요한 ‘후보자정보공개자료’가 게재되어 있다. 후보자정보공개자료에는 후보자의 인적사항은 물론 재산 및 병역·체납·전과기록 등의 정보가 담겨있어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후보자간 방송토론이 선거운동기간 중 총 4회 개최된다. 방송토론을 통해서도 후보자의 정견과 정책을 비교 검토가 가능하다.

투표소를 찾는 방법은 각 가정에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nec.go.kr) 또는 시·군청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내 투표소 찾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일의 투표시간은 오후 6시에 마감되지만 5월 9일 실시하는 대통령선거는 보궐선거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어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정책과 정견, 공약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전투표나 선거일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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