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6월 1일까지 총 26회 교육, 복지시설 등 재취업 연계

양양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실버건강지도사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실버건강지도사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새일센터는 일자리협력망 면접에서 선발된 21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 개강식을 가지고, 실버건강지도사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버건강지도사는 노인들의 성별, 연령대별 신체적․심리적 특징과 건강상태 그리고 생활환경 등을 파악하여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노인들과 사회자원을 연결하여 풍요로운 노년기를 영위하도록 지도하는 전문인이다.

이번에 운영에 들어가는 실버건강지도사 직업훈련과정은 여성가족부의 승인을 받아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이달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26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새일센터는 노년기의 특성 이해, 노년 스트레스 관리기법, 레크댄스 등 실버세대를 위한 레크레이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생 전원이 실버건강지도사 자격증(민간)을 취득하고,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60% 이상이 취업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의학이 발달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평균수명이 길어져 실버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실버건강지도사 자격 등 노인 건강지도에 대한 전문성만 확보하게 된다면 사회복지센터와 노인요양시설, 실버타운, 노인복지관, 생활체육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성새일센터 양유경 센터장은 “지역 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취업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경력단절여성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해 부담 없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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