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전국에서 유일하게 족욕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인 “척산족욕공원”이 동절기 휴장기간을 끝내고 내달 1일 개장한다.

척산 족욕공원은 무료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피로회복을 위한 관광‧휴식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속초시는 척산 족욕공원이 주변관광지인 자생식물원, 설악누리길과 연계되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토요장터 운영, 야간개장을 위한 야간경관조성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주말장터 운영 시에는 밤 10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척산 족욕공원은 2012년 5월 개장하여 척산온천마을에서 민간위탁되어 운영하여 왔으나, 올해부터는 시에서 직접 운영하게 된다.

한편, 그동안 방문객은 족욕공원에서 대여해주는 방석과 수건만을 이용하게 하여 잦은 민원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이제부터는 필요한 방문객에게만 판매하는 것으로 전환하고 방석과 수건을 준비한 방문객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여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직접 운영을 맡아 하게 됨 만큼 그 동안의 각종 민원발생의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기분좋은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시설개선을 통해 속초시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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