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에서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 사계투어 및 축제 설명회

【화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최악의 AI 사태에도 2017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낸 화천군이 사드 위기극복에 나선다.

AI 창궐 당시 ‘고속도로 마케팅’을 통해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누빈 화천군이 찾은 해법은 이번에도 ‘현장’이다.

군은 3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남창동(명동)에서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글로벌 마케팅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인바운드 여행사 간담회를 개최한다.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화천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는 연간 5,000여명 안팎으로 그 비중이 크진 않지만, 조금의 빈 틈도 허용하지 않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군은 간담회에서 여행사들에게 올해 산천어축제 해외 관광객 모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한다.

또 벚꽃, DMZ 투어, 한옥학교 등 당일 및 1박2일 코스의 사계투어 신상품을 세일즈하고, 외국인 수용이 가능한 숙박업소와 음식점 소개에 나선다.

군은 간담회에서 새롭게 제작한 산천어축제와 토마토축제, 사계투어 해외 홍보 동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MOU 여행사 8곳 등 24개 여행사들과 자유여행가(F.I.T) 관련업체 2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의 모객 국가는 태국과 타이완, 말레이시아, 싱가폴, 홍콩,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곳곳에 걸쳐 있다.

F.I.T 관련 업체인 플러스 플래너는 중화권과 영어권의 게스트 하우스, 윙크 트레블은 국내 유학생과 원어민 교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회사다.

이들 여행관련 업체들을 통해 매년 1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천을 찾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책상 앞에 앉아서는 답을 찾을 수 없다”며 “올해도 연중 쉬지 않고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에 나가 발로 뛰며 화천의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