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군은 올해 총 4억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규모 경영농가 지원에 나선다.

군은 그동안 규모화 ․ 조직화 된 농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조사업 등 각종 지원정책에서 소외되어 온 소규모 경영 농가의 육성을 위해 올해 신규 시책으로 소규모 경영 농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경작면적 0.2ha이상 ~ 0.6ha이하의 소규모 경작자, 만70세 이상의 고령 농업인, 부녀자로 구성된 농업인, 한우 20두 이하 사육 축산 농가 등이다.

지원사업은 시설하우스지원사업(20동), 오미자관수시설(10ha) 지원, 노지풋고추 관수시설(10ha), 관리기 지원(30대)사업, 휴대용 방역기 지원(30대), 농산물 건조기(50대) 지원 등 총 6개 사업으로 군은 이달 말까지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내날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대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일정 및 세부 내용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올해 처음 도입한 소규모 경영농가 지원사업이 보조사업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 농가의 영농 의욕을 높이고,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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