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태 연
강원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장

병역 의무자에게 ‘준비된 아침을 맞이 하게 하자’ 이는 강원병무청의 고객 비전이다.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만들어 가기를 갈망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 하고 실행 해야 목표에 도달 할수 있다고 생각 한다.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피 할수 없는 병역의무 이행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준비가 필요하다.

병무청에서는 2001년부터 병역이행자 스스로 본인의 입영일자를 선택하여 입영하도록 하는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제도’를 도입 운영하여 왔다. 그 후로 수차례 수정, 보완을 거쳐 종전에 연말 일괄 추첨식으로 운영했던 현역병입영일자 본인 선택제도를 폐지하고 올해 3월 부터는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 제도를 운영중 이다.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은 학업 및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병역의무자들에게 현역병으로 입영할 월(月)을 조기에 확정시켜 줌으로써 휴학 등에 따른 학업 공백 예방은 물론 예측 가능한 병역의무 이행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되었다.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은 현역병입영대상자이면 누구나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입영하고 싶은 ‘입영 월(月)’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나 선착순으로 운영되고 공석이 마감되면 신청할 수 없기에, 입영계획을 일년전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군입영 문제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 할 수 있다.

누구나 그렇듯이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항상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그 중에 우리나라 20대 초반 청춘들의 가장 큰 고민은 군 입영과 취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군 입영과 관련하여 특정시기 쏠림 현상으로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입영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할 때면 병역이행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럽기까지 하다.

이에 병무청은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병역이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무청 홈페이지는 물론 각종 언론매체, SNS, 안내문 등을 통해 입영과 관련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있으니 제공되는 정보를 참고하여 입영대상자 스스로 미리 미리 입영 설계를 세워 보기를 당부한다.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을 이행하고자 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젊은 청춘들에게 군입영, 복학, 사회진출이 원만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제도 및 민원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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