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31 (4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달엑스포센터

【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중국의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조치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러시아 극동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3.28~3.31까지 도내 5개 식품기업으로 이루어진 시장개척단과 함께「2017 러시아 달라그로 식품박람회」에 참가, 연해주정부를 방문, 연해주 국제협력국장「스타리치코프 알렉세이유리예비치」를 만나 양도간 통상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장개척단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들은 극동러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을 엄선하여 참가함으로써 수출성과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체는 러시아 시장에 제품을 선보인 경험이 많거나 수출의지가 매우 높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실질적인 바이어를 최소 3개 업체 이상 발굴하고, 가시적인 수출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 3. 15~16 우리도를 방문하였던 블라디보스톡의「아스터라인」社와 사할린의「프로드마스제르」社 등도 이번 박람회에서 만나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다.

道에서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 발굴된 바이어에 대해 9.21-24, 동해에서 개최되는「2017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초청하여 실질적인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강원도 시장개척단 단장「강희성」일본 구미주통상과장은 3.28일, 러시아 연해주정부「스타리치코프 알렉세이 유리예비치」국제협력국장을 면담, 양도간의 통상협력 증진, 연해주의「2017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참가, 북방항로(속초-자루비노(러)-훈춘(중))활성화 문제 등을 협의한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중국발 사드배치 보복조치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도 상품의 극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2017 러시아 달라그로 식품박람회」참가는, 이를 위해 전격 추진하는 것으로, 道의 미, 중, 일에 치우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