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강원신문】황영아 기자 = 삼척시가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홀로 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독거노인 행복쉼터’를 운영한다.

독거노인 행복쉼터는 기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독거노인 자택 등을 활용하여 독거노인 2인 이상이 공동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홀로 사는 노인들이 체계적이고 안정된 공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으로 독거노인들의 생활안정과 외로움 해소, 응급 상황시 신속대응,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각 읍면동으로부터 등록 신청을 받아 시행하게 되며, 등록된 시설에는 공공요금 및 냉난방비 등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 월 300천원과 공동거주에 필요한 시설 개·보수비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복지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지역 65세 노인인구는 삼척시 전체인구 7만여명 중 14,628명으로 전체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독거노인 수는 5,045명으로 시 노인인구의 약 34%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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